[앵커]
오늘은 내륙 지방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서늘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과 서해안은 너울성 파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은 바람이 강하지 않은 것 같네요?
[기자]
아직은 바람이 잠잠한 편입니다.
맑고 쾌청한 가을 하늘 속에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해안에 이어 오전 중에는 내륙 지방도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어제보다 날이 서늘하겠습니다.
현재 19.2도로 20도를 밑돌고 있는 서울 기온, 한낮에도 25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또 밤부터는 중북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을 향하고 있는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동해에 강력한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중부 서해안과 전남 섬 지역,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오전 중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이미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어제보다 낮아 서늘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5도, 춘천 23도, 광주 26도, 대구 27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점차 구름양이 늘겠고, 호남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은 중부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밤까지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전북과 경북에도 낮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동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며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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